'Common Sense'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09.17 E-mail 인가요 e-mail 인가요
  2. 2008.09.05 세계 여러나라의 플러그 모양
  3. 2008.08.30 블랙박스의 색깔은 블랙(검은색)이 아니다.
  4. 2008.08.30 게는 삶으면 왜 붉은 색이 될까 ?
  5. 2008.08.30 낙엽이 지는 이유
  6. 2008.08.30 감자탕엔 감자가 있다.
  7. 2008.08.30 함바집
  8. 2008.08.30 횟집에서 나오는 쯔끼다시는 우리말로 뭐라고 해야할까 ?
  9. 2008.08.30 생선회에 레몬은 왜 따라 나올까 ? 1
  10. 2008.08.30 생선회에 까는 무 채는 왜 ?
2008. 9. 17. 10:10

E-mail 인가요 e-mail 인가요

이메일은 "electronic mail", 즉 "전자우편"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의미의 "강조"와 단어의 "생략"과
관련하여 단어의 첫 머리글자를 대문자로 표기한 "E-mail"이 통상적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영문 표기로 E-mail 이 바른 표기이고, 앞의 E 자가 약자이라 하더라도 E자 뒤에 점을 찍어 "E.-mail"로
표기 해야 하지 않고,  E-mail 로 표기합니다.

이메일의 소문자 e를 "상표"나 "회사 로고" 또는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담은 상징어로
쓰는 것은 가능하고, 또 필요에 의해 쓰여지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인

그러나, 위키피디아에는 E를 대문자로 쓴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email, e-mail, eMail 등으로 쓰인답니다.

그러므로 고민할 필요 없이 E-mail, e-mail 둘 다 맞다고 보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E-mail

2008. 9. 5. 16:15

세계 여러나라의 플러그 모양

각 나라별로 전압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현재 표준은 220V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아직도 110V와 220V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전압뿐만 아니라 전기제품의 플러그 생김새도 각 나라별로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국가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 카메라나 노트북 같은 전자제품을 가져간다면 전압과 플러그 타입을 꼭 미리 확인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플러그 모양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국의 전압과 주파수


지역 국명 전압(볼트) 주파수(헤르츠) 플러그의 타입
아시아
일본
110
60
A
대만
110
60
A,E
중국
220
50
A,C,D,E,F
필리핀
110, 220
60
A,C,E,F
태국
220
50
C,D
싱가포르
220∼240
50
D,F
인도
230
50
B,C,D,F
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
220∼240
50
E
뉴질랜드
230
50
E
북미·마이크로네시아
아메리카
120
60
A
하와이
120
60
A

120
60
A
사이판
120
60
A
캐나다
110
60
A
중미
멕시코
120
60
A
유럽
영국
240
50
C,D,F
프랑스
220
50
C
이탈리아
220
50
C
스페인
220
50
C
그리스
220
50
C
스위스
220
50
C2 구멍과 3 구멍
오스트레일리아
220
50
C
독일
220
50
C
네덜란드
220
50
C
노르웨이
220
50
C
스웨덴
220
50
C
러시아
220
50
C


미국이나 일본 출장을 계획한다면 220V를 110V로 바꿔주는 플러그를 준비하는 게 낫습니다. 유럽에 갈 땐 만국용 제품(universal plug)이나 프로 플러그(pro plug)가 유용하고,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선 220V의 영국식 3핀짜리 전원 플러그가 필요합니다.

전화 어댑터도 국가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미국·일본·싱가포르의 경우 한국과 같은 방식의 전화 포트를 쓰기 때문에 다른 준비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유럽여행을 떠날 때는 만국용 전화 어댑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호텔에서 전화 거는 방식은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전화는 교환을 거쳐 연결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 교환원과 먼저 통화해야 하며, 전화카드를 쓸 땐 전화카드 회사에 연결한 다음 통화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 제품중에도 만능 플러그가 있네요 http://hdcorea.com/good/sa10927.htm

2008. 8. 30. 23:26

블랙박스의 색깔은 블랙(검은색)이 아니다.

블랙 박스(Black Box)"는 검은색이 아니다?

비행기 조종석의 음성기록 장치인 블랙박스는 검은색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는 빨간 색이다.

"비행 기록장치(FDR/Flight Data Recorder)"의 또다른 이름인 "블랙 박스"는 호주 "국방과학 기술연구소"에 다녔던 "데이비드 워런(David Warren/9살때 아버지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이 1957년 최초 제작했다.

이 장치를 처음 만든 호주인 데이비드 워런은 이날 자신의 전기 출판에 즈음해 블랙박스가 이름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가장 오해를 받는 발명품이 됐다며 블랙박스는 언제나 빨간 색이었다고 말했다.

워런은 이름이 블랙박스이긴 하지만 최소한 겉의 색깔은빨간색이라며 "나는 그것을 만든 뒤 빨간 색을 칠했고 그 이후 그 색깔은 한 번도 바뀌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워런이 블랙박스를 발명하게 된 건 아버지 때문이었다. 지난 30년대(당시 워런의 나이는 9세) 에 아버지가비행기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자 어린 워런은 충격을 받았다.

충격과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버지가 남긴 라디오를 분해하고 조립하다 보니 워런의 가슴에는 어느덧 전자제품에 대한 사랑이 싹텄다.

50년대 초 호주 국방과학기술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게 됐을 때 워런은 라디오를 분해하고 조립하던 당시의 손재주를 살려 원인을 알 수 없는 비행기 추락사고의 단서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조종석의 음성기록 장치를 만들었다. 동료들은 이 발명품을 신통치 않게 생각했다. 상급자는 호주 항공 분야에서 그런 장치는 쓸모 없다고까지 했다.

호주의 항공안전 전문가들도 모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 장치는 계속 개인적인 취미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50년대 말에 드디어 영국 항공당국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후 영국과 미국 등의 군용 비행기에 장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3년 호주가 세계 최초로 모든 민간 여객기에 "비행 기록장치" 부착을 의무화시켰다.

결국 이 장치는 곧바로 세계로 전파됐고 한 때 홀대했던 호주인 발명가의 명예를 드높여주었다.

"비행 기록장치(FDR)"만으로 사고원이 규명이 어렵다고 판단한 미국은 1973년 9월 이후부터 모든 비행기에 "디지털 비행기록장치(DFDR/digital flight data recorder)"를 의무 탑재하게 했다.

비행중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비행 상태, 조정석 내의 음성이나 교신등을 기록한 "블랙 박스"는 비행기 추락시 중력가속도, 화재, 해수 압력 등에 견딜 수 있도록 높은 내충격, 내열성, 내수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회수할 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통보용 발신기를 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블랙 박스"는 "블랙(검은)"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쉽게 발견 할 수 있도록 붉은색 혹은 노란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그럼 왜 "블랙 박스"라고 불리울까?
"블랙 박스(Black Box)"라는 말은 "제어공학" 용어로, 어떤 입력(input)을 주면 그에 맞는 출력(output)을 주는 장치를 말하며 입력과 출력의 관계만을 논하는 추상적 개념으로서 사용된다.
또한, 비밀, 극비 사항,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을 뜻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러한 의미, 개념과 부합되는 "비행 기록장치"는 "블랙 박스"라는 "별칭(또다른 이름)"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즉, "블랙 박스"는 정확한 명칭이 아니며, "블랙"은 장치의 색과 무관한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2008. 8. 30. 23:16

게는 삶으면 왜 붉은 색이 될까 ?

살아 있는 게나 새우 따위는 체색(體色)이 녹청색이나 녹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 그러나 삶거나 구워서 익히면 껍데기가 붉게 변합니다.

게의 겉껍질이나 발에는 색소로 아스타크산틴이라는 성분이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생체 내에서는 단백질과 결합한 색소단백질로 존재하는 것이 많습니다.

게를 삶거나 구우면 이 색소 단백질이 분해되어 아스타크산틴이 유리되기 때문에 빨개집니다. 새우·게 등의 갑각류를 비롯하여 수생동물에 널리 분포합니다.

2008. 8. 30. 23:14

낙엽이 지는 이유

낙엽의 원인은, 입의 입자루와 가지가 붙어 있는 부분에 떨켜라고 하는 특별한 조직이 생겨서, 거기서 잎이 부러지게 되어 모체에서 떨어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대부분의 낙엽수는 추운 겨울이 오면 떨켜를 형성하여 잎을 떨어버림으로써, 잎이 떨어진 자리를 보호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그런데 상수리 나무, 밤나무, 떡갈나무 등의 참나무과 식물은 떨켜를 만들 주 모릅니다. 이것은 본래 이들 식물이 더운 남방 출신의 식물이기 때문에, 떨켜를 만들어 낙엽을 져야 하는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이들 식물은 계절이 추워지고 잎이 갈색으로 되어도 떨켜가 형성되지 않아, 이들의 마른 잎은 언제까지고 가지에 붙어 있다가 겨울의 강풍에 쥐어뜯기 둣이 하여 조금씩 나무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또 우리 주위에는 겨울이 되어도 푸른 잎을 지니고 있는 상록수라고 불리는 식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나무, 소나무, 돌참나무 등이 그 예입니다. 이들 식물들도 일생동안 같은 잎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봄이 되어 새 잎이 생기면 낡은 잎은 떨어져 나갑니다. 그 때문에 대나무, 소나무 등에서는 신선한 잎이 나오는 5월경에 낙엽이 활발하게 집니다. 이와 같이 가을 이외의 계절에도 많은 식물이 낙엽을 떨어 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록수가 많이 심어져 있는 뜰에서는, 초여름께에 낙엽이 많은 것도 이상현상이 아니고, 아주 당연한 현상입니다.  


심화


우리나라 낙엽이 지는 이유.


온대 지방에서는 가을이 되면 기온이 내려가 잎의 엽록소 파괴가 많아져 녹색이 줄어들고, 숨어있던 황색 또는 주황색 색소인 크산토필과 카로틴이 드러나 노란 단풍이나 주황색 단풍을 만듭니다. 이 단풍은 곧 낙엽이 되어 땅에 떨어되는데, 이 현상은 광합성의 촉매 역할을 하는 엽록소와 결합되어 있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아미노산이 줄기나 뿌리로 옮겨져 비축되면서 나타납니다. 광합성을 통해 새로운 잎을 만들어내는 데는 햇빛 외에도 질소, 수소, 탄소가 필요한데, 탄소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에서, 수소는 뿌리가 흡수하는 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질소는 구하기 어려워 축적했던 질소를 다음해 봄에 다시 성장하는데 사용합니다. 또한 식물은 필요 없는 영양분, 즉 칼슘, 규소 등을 잎에 축적해 두었다가 낙엽이 떨어질 때 이를 버리는데, 낙엽이 바로 이들의 체외 배출수단인 것입니다. 겨울에는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잎의 증산 작용을 없애 수분 조절을 도모하는 기능도 합니다. 낙엽이 지는 시기는 일사량과 온도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사량이 많을수록 낙엽 시기는 늦어지는데,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낙엽이 대량으로 떨어집니다. 너무나 두드러지고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낙엽 현상은 가을의 대표적인 계절적 특징입니다. 낙엽이 지는 가장 큰 이유는 나무의 보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무 내의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서입니다. 활엽수들은 넓은 잎의 표면을 통해서 엄청난 분량의 수분이 증발합니다. 겨울에는 흙이 얼어 뿌리에 수분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물을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는데 겨울에는 활엽수들이 잎을 달고 있을 경우 치명적인 수분 감소를 초래할 것입니다.


나무는 어떻게 잎을 떨어뜨릴 시기를 아는 것일까요?


계절적인 낙엽 현상은 일조 시간의 단축과 기온 저하가 함께 작용한 결과인데, 밤과 낮, 추위의 균형이 임계점에 도달하면 활엽수는 나뭇잎과 줄기의 접합 부분에 코르크 세포의 장벽을 만들어 대응합니다. 장벽으로 인해 나무의 순환계로부터 차단된 잎은 서서히 죽어가고 결속력이 약화되면 나무에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생물이 생존할 수 있는 온도는 -25 ∼45도이지만 적당한 온도는 15 ∼25도이다.그러므로 생물은 주위의 온도변화에 여러 가지 적응현상을 나타내는데 그 중 하나가 단풍이다. 가을이 되고 온도가 내려가면 녹색의 엽록소가 파괴되어 줄어들고 숨어있던 황색, 또는 주황색의 크산토필과 카로틴이 드러나 노란단풍이나 주황단풍을 만든다. 또한 잎에서 합성된 당분이 기온하강으로 인해 잘 이동하지 않고 남아 있다가 붉은 색을 띠는 안토시안으로 변한다. 안토시안은 날씨가 건조하고 춥되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할 때 가장 많이 생긴다.


상록수 잎이 얼지 않는다

상록수의 잎이 겨울에도 얼지 않고 붙어 있는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면 세포액의 농도가 높아져서 낮은 기온에서도 얼지 않게 된다. 즉 강물보다 바닷물이 쉽게 얼지 않는 이유와 같다. 여름철에는 상록수나 낙엽수 모두 세포액의 농도는 같지만 온도가 낮아지면 상록수 만큼은 세포액이 증가한다. 세포액이 증가한다는 것은 당분의 농도가 증가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밤이나 도토리도 기온이 낮아지면 효소의 작용으로 녹말이 당분으로 분해되어 삼투압을 높여주게 되므로 세포액의 원형질이 얼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겨울을 지낸 밤이 더 맛있다.


낙엽이 지는 이유.나무 내의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2008. 8. 30. 23:09

감자탕엔 감자가 있다.

붕어빵엔 붕어가 없고 빈대떡엔 빈대가 없지만 감자탕엔 감자가 있다.

그런데 이 감자가 식물감자가 아니고 돼지뼈의 부위 이름 중 하나라고 하는 설이 많다고 한다.

감자탕은 삼국시대 때 돼지사육으로 유명한 전라도 지방에서 유래되어 전국 각지로 전파된 한국 고유 전통의 음식이다

감자가 감자(potato)인지 감자뼈인지 정확한 답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궁굼하면 이 글을 읽어 보시라


2008. 8. 30. 22:58

함바집

함바 -はんば(飯場)
토목, 건설현장에는 아직도 일제시대 때 쓰던 말이 많이 남아 있는데, 함바도 그런 말 중에 하나이다. 원래의 뜻은 "토목 공사장, 광산의 현장에 있는 노무자 합숙소"의 의미지만, 우리는 주로 가건물로 지어 놓은 현장 식당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고 있다

현장식당 이나 공사장 밥집 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이다.
2008. 8. 30. 22:52

횟집에서 나오는 쯔끼다시는 우리말로 뭐라고 해야할까 ?

쯔끼다시[突出し=つきだし)]”말의 한자풀이를 하면 [突=갑자기 돌], [出=날출]로 “갑자기 나오는 것” 이란 뜻이다. 본래의 음식 외에 손님들이 미처 예상치 못했던 안주나 반찬을 갑자기 내서 대접함으로써 손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려는 고도의 상술인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어떤 음식을 시키면 당연히 딸려 나오는 음식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그릇된 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딸림안주”니 “딸림반찬”이니 하는 개념이 앞서는 것이다. “쯔끼다시[突出し=つきだし)]”의 개념은 그 음식 값에 비례하며 상술에 따라 다르다.
 
당연히 딸려 나오는 먹을거리라는 개념은 잘못된 것이다. “쯔끼다시[突出し=つきだし)]”의 개념은 손님에 대한 사은의 뜻이 내포되어 있는 음식으로 우리말의 “덤”의 뜻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덤 안주” 또는 “덤 반찬”이라는 말이 가장 알맞을 것이다.

원본출처 : 한글학회
참조 : 한겨레신문
2008. 8. 30. 22:45

생선회에 레몬은 왜 따라 나올까 ?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랍니다.
화학반응 중의 하나인 중화반응의 하나입니다.

생선 비린내는 암모니아 냄새입니다.
특히 서양 사람은 물고기 비린내를 싫어하는데, 암모니아냄새와 비슷한 트리메틸아민은 상한 연어
냄새가 나며, 피레리딘은 상한 민물고기의 냄새랍니다.
모두 암모니아처럼 질소 화합물입니다.
비린내를 유발하는 암모니아가 산성인 레몬즙과 만나서 중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중 트리메틸아민은 물고기에 들어있는 산화트리메틸아민이 분해되어 생긴답니다. 따라서  흔히 생선요리를 먹기 전에는 식초나 레몬즙을 뿌립니다.
그 이유는 염기인 아민과 식초나 레몬의 산 성분이 반응하며 물고기의 비린내를 없애주기 때문이랍니다.
주방에서 생선 조리에 사용했던 칼과 도마등을 우선 묽은 식초로 닦고 세제로 씻어내면 훨씬 쉽게 비린내가 없어지는 까닭도 이 화학반응에 있답니다.



아울러,  레몬을 뿌리면 식중독균과 같은 균의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냉면에 식초를 뿌려먹기도 하죠!
냉면에 식초를 뿌려 먹으면 육수에 있을지 모르는 식중독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듯 산성 식품은 살균효과가 높기 때문에 초절임 음식들의 저장성이 높은 것입니다

멕시코 사람들은 생굴을 먹기 위해서 굴에 레몬을 뿌려서 먹는다고 합니다. 싱싱한 굴을 접하기가 힘들지만 레몬을 뿌려서 먹으면 살균이 되기때문에 그렇게 먹는다고 하네요.

출처 : 다음 지식

2008. 8. 30. 22:34

생선회에 까는 무 채는 왜 ?

횟집에서 생선회를 주문하면 접시에 반드시 깔려 나오는 것이 하얀 무채이다. 무를 잘게 썰어 풍성하게 깔고 그 위에 생선회를 얹어놓는다.

무채는 왜 깔아놓을까.
회가 비싸기 때문에 양을 부풀리기 위해 접시 바닥에 두텁게 펼쳐두는 걸까.
아니면, 선도가 높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깨끗하고 하얀 무채를 까는 걸까.
배추나 당근 채로 대신하면 안될까.
답부터 말하면 장식용이나 눈속임이 결코 아니며 다른 채소로 바꿔서도 안된다.
 
생선지방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EPA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DHA 등이 함유돼있어 어느 식품보다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고도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는 우리 몸에 매우 좋은 영양소이다.
 
그러나 좋은 식품에도 역기능이 있기 마련.
생선지방은 산소와 궁합이 잘 맞아 육류지방에 비해 산화가 무척 빠르고, 일단 산화하면 EPA와 DHA의 기능이 상실될 뿐아니라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무채는 바로 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무채에 듬뿍 함유된 비타민 C는 이들 영양소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제인 셈이다.
생선회 접시에는 생강도 놓여 있는데, 비타민 E가 많은 생강 역시 항산화제 구실을 한다.
무에는 또 생선을 구울 때검게 탄 부분에 들어 있는 발암성 물질을 분해하는 오키시타제도 들어 있다.
다시 말해 생선회의 무채는 산화를 예방하고 염분을 흡수하며 항암 역할을 한다.
 
산화한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산화한다. 산화는 곧 노화로 연결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최근 생선회 수요가 늘면서 생선회와 무채를 같이 먹도록 교육하고 있다.
유념할 점은 무채는 한 번만 사용하라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무채의 비타민 C잔존율이 줄어드는데,
무채를 만든 1분 후에는 85%, 1시간 후에는 76%, 2시간 후에는 53%밖에 되지 않는다.

원본출처 : 너와나의 은하수 http://cafe.daum.net/mydog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