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20. 12:39

하늘을 나는 자동차 - 엑스호크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

수직이착륙, 2시간 날 수 있어

등록일: 2007년 02월 08일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엑스호크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rban Aeronautics社 제공
[대기원] SF영화에나 나올 법한 공중으로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머지않아 나올 예정이다.

AP통신은 지난 1일 ‘어번 에어로노틱스’(Urban Aeronautics·도심 항공)사가 공중으로 날아다닐 수 있는 자동차인 라피 요엘리가(엑스호크,뮬) 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라피 요엘리가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최대 3600m 높이에서 최고 시속 250㎞까지 날 수 있으며 2시간까지 떠 있을 수 있는 꿈의 자동차다.

제작사는 2009년에 시제품을 선보이고 5~8년 안에 상용화 목표로 10명을 태울 수 있는 자동차 ‘X-호크’와 2인 구조용 ‘뮬’을 개발 중이며 지금까지는 1m 높이까지 부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X-호크는 차체 뒤쪽에 있는 두 개 팬이 회전 날개 역할을 해 도심에서 안전성과 안정성, 기민성이 높고, 고층건물 벽에 밀착하거나 낮게 뜬 채 구조작업을 펼 수도 있다는 점 등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반면 작은 팬으로 움직여야 하는 구조 때문에 연료비가 50% 더 든다는 점은 앞으로 연구해야 할 대상이다.

약 50년 전부터 연구가 시작된 ‘하늘을 나는 차’는 1960년대 미국의 군사프로젝트로 출발해 시험모델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동체가 너무 무겁고 정지상태 유지가 어려워 실패로 끝났다. 현재 몰러 인터내셔널과 트렉 에어로스페이스사와 ‘하늘차’(SKYCAR)를 연구?개발 중이지만 사용목적은 ‘개인 용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X-호크는 산악에서 조난한 사람, 적진에 고립된 군인, 화염이 치솟는 사고?테러 현장의 부상자를 구조하기 위한 공익용이란 점에서 차이가 난다.

개발 완료 후 가격은 일반인이 구입하기에는 다소 비싼 X-호크가 350만 달러, 뮬은 150만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이 회사 마케팅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의 텍스트론 벨 헬리콥터사측은 예상했다. 고층빌딩의 인명구조 등 긴급구난용으로는 유용할 것으로 보여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엄청난 시장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의 ‘어번 에어로노틱스’사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최고 시속 250㎞까지 비행할 수 있는 자동차 ‘엑스 호크’를 개발 중이라고 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1m 높이까지 부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엑스 호크’는 프로펠러로 작동하는 헬리콥터와 달리 차체 뒤쪽에 달린 두 개의 송풍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깃줄에 걸릴 염려도 적다. 고층 건물 벽에 밀착하거나 낮게 뜬 채 구조작업을 펼 수도 있다.

제작사측은 2인용과 10인용을 각각 제작 중인데, 2∼3년 안에 시제품을 선보인 뒤 5∼8년 안에 시판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엄청난 시장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